고대기 고문 사건 - 더 글로리 실화
비극의 시작
2006년 5월 2일 한 여중생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학교 양아치 새끼들이 말을 걸어 무시하고 갈 길을 가려고 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명의 가해자들이 그녀를 집단으로 폭행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양아치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이유 없이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더니 돈까지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을 때마다 또 폭행을 가했다.
점점 심해지는 폭행
폭행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드라마에서 유명한 장면이 고대기 고문까지 감행하였다.
당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은 뒤 고대기로 피부를 지졌는데 이 때문에 온몸에 화상자국이 생겼다.
하지만 그걸로도 모잘랐는지 화상의 상처가 아무를때 상처 부위의 딱지를 강제로 뜯었다.
한번은 피해자를 꼬리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구타하여 8주간의 입원 치료를 받게도 하였다.
이러한 피해가 입었음에도 피해자의 중학교는 이를 덮으려고만 했다.
그들은 피해자와 가장 친한 케이 양으로부터 피해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다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사건을 축소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피해자의 아버지가 학교를 믿을 수 없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해자의 구속 그리고 씁쓸한 마무리
처음엔 피해자가 3명의 학생을 가해자로 지목했었지만 경찰이 조사를 해 본 결과 그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 오히려 평소 피해자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던 k양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k 양이 겉으로만 피해자와 친한 척을 하며 남들이 보지 않을 때마다 그녀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고 피해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대기와 호핀 등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심지어 야구 방망이까지 사용해가며 피해자를 때린 뒤 이후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사실대로 말하면 죽여버린다 라며 피해자를 협박해 결국 어쩔 수 없이 피해자가 아무 관련도 없던 3명의 학생을 가해자로 지목했던 거였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끊임없는 경찰 조사가 이어지며 결국 k 양의 자백을 받아내어 결국 구속으로 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재판부에서 이를 형사 사건이 아닌 소년보호 사건으로 판단해 보호관찰 처분만 받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