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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고생 투신 자살 사건 발생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건물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추락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A양은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채팅창을 보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오후 2시 30분 경 투신자살을 감행했습니다.

사건 당일에 있었던 동행자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동행자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동행자는 같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사람인데 피해자가 동반자살을 한 사람을 구한다는 글에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난 동행자는 죽기 전 소고기랑 노래방 등 계획을 세웠지만 피해자인 여성은 만나자마자 그냥 죽자고 재촉하여 동행자는 겁이나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 후 해당 동행자는 게시글에 추가적으로 글을 게시했는데 사실 자살할 생각은 없고 피해자의 나약해진 정신을 이용해 하룻밤을 보낼려고 했다고 합니다.

동행자가 올린 글

이 동행자는 자살방조죄를 적용을 하려고 경찰에서 수사 중 이라고 합니다.

 

원인

1.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베르테르 효과란 모방자살 효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남구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3일전 일본에서 여고생 2명이 옥상에서 핸드폰을 세워두고 녹화하며 투신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과 굉장히 유사하여 이 사건을 보고 심신이 미약한 피해자가 따라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을 모방한 사건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모두 내리도록 지시했습니다.

 

2. 신대방팸

신대방팸은 신대방동의 한 빌라에서 남성 6명이 동거를 하는 무리들인데 이들은 300여명이 참여한 단체채팅방에서 어린 여성들을 유인해 술을 먹인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대방팸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3 남자들과의 성관계

피해자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노무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게시글에 그녀는 남성들과 성매매를 했음을 암시하는 글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피해자가 디시에 올린 글 중 하나

대치동 강사와의 관계

또한 현재 수사 중 나온 사실로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 강사로 활동하는 30대 B씨가 2021년 12월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은 뒤 돈을 지불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B씨는 피해자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택배로 전자담배를 보내주거나 대학 진학 서류를 검토해주는 등 신뢰를 쌓았다고 합니다.

이 후 피해자 거주지 인근의 숙박 업소에서 성관계를 맺고 현금 2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고 합니다.

이 일에 있어서 B씨는 "당시 성관계는 강요가 아니라 합의에 의한 것이고 돈을 준 것은 맞지만 성관계와는 관계가 없다. 만나러 오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해 교통비로 쓰라고 준거다" 라며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에 해당하며 경찰은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된만큼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신 

사건이 있기 며칠전에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또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다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해당 남성은 책임지지 않고 도망가 절망하며 자해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 때부터 그녀는 긴급 피임제, 사후피임약에 대한 글을 올리며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건 이 후

사건이 발생 한 후 근원지인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피해자에 관한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글 뿐만 아니라 해당갤러리를 전체적으로 폐쇠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울증 갤러리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는 극히 드물고 소수의 아픔을 즐기는 이들도 많고 그것을 이용해 이번처럼 그루밍 성범죄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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