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건의 발단

지난해 중순부터 도시가스 관련주인 삼천리와 서울가스가 꾸준히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에 많은 분석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LNG 가격이 올라 대체재인 가스 수요가 증가하여 주가 상승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가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소프트웨어 업체나 항만 물류 기업의 주가도 급등하는 것은 도저히 설명할 수 없어 작전 세력이 개입되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4월 24일 삼천리를 포함한 8개의 종목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이 급락하여

하한가를 찍었고 이에 검찰이 주가 조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가 조작 방법

검찰에서는 아직 발표한 사실은 없지만 언론에서는 주가를 실제로 조작하는 사람이 돈을 투자할 사람들을 모집했는데 돈을 투자한 사람이 새로운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얻는 수익에 일부를 추가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다단계 투자방식 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세력들 내부에서 일부는 큰 돈을 벌고 일부는 작은 돈을 벌면서 갈등이 생겼는데 불만을 가진 그룹에서 단체로 매도를 해버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임창전 작전 세력 의혹

이 하한가 사태에서 의심되는 사람 10명 중 한명이 가수 임창정입니다.

2023년 초 임창정은 작전 세력에게 신분증을 맡기며 30억원을 투자해 한달사이에 거의 2배인 58억원 까지 불렸으나 주식이 급락하여 현재 계좌에는 1억 8900만원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자신도 피해자라며 자신이 만약 작전 세력이라면 이렇게 큰 손해를 봤겠느냐며 주장했고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대부분 싸늘합니다. 

우선 신분증을 주는 행위 자체가 금융실명제 위반이기에 문제가 될 뿐더러 30억원이 2배로 불었을 때 사업가인 임창정이 수상한 점을 못 느꼈을리 없다며 주가조작 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익이 생길때는 가만히 있다가 돈을 잃고 나서야 주가 조작 세력인지 몰랐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임창정은 본업이 가수이기에 주식에는 무지해서 조작 세력에 당한것 같다며 옹호하는 대중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창정은 세력인가 피해자인가?

임창정씨가 주가 조작세력인지 피해자인지는 검찰 조사결과에서 곧 나타나겠지만 결과적으로 큰 손해를 봤으니 피해자 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사건은 조작 세력 내에서 문제가 생겨 세상에 드러난 사건입니다.

임창정의 주장은 처음부터 속았을때 할 수 있는 말이지 결과적으로 손해를 봤으니 피해자라는 말은 수긍하기 힘듭니다.

또한 연예인은 타인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아마 유명 연예인이 껴있으니까 안전하겠지라는 인식을 은연중에 심어주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임창정과 연락을 했고 그를 믿고 맡겼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