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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4월 7일 오스트리아의 한 종합 병원에서 4명의 여성 간호사가 연쇄살인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의 계기
이들은 1983년 근무 도중 77세의 할머니로부터 고통을 끝내달라고 부탁을 받아 모르핀을 과다 투여해 그 부탁을 들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희열을 느껴 살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4명 중 주동자는 바그너라는 간호사인데 이 간호사는 동료들에게 모르핀으로 살인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희생양을 선택하고 죽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범행 대상으로는 침대에 배설물을 싸거나 본인들을 귀찮은 일로 호출하는 환자들을 선택했습니다.
범행이 드러나다.
그렇게 4년동안 그 짓을 하던 중 환자를 죽인 후 피해자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의사가 신고를 했고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6주의 수사 끝에 살인자들은 체포되었습니다.
악마들은 49건만을 인정했지만 그 중 10명만 살해했고 나머지는 환자의 부탁을 받은 안락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원인 모를 사망 환자들은 2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살인을 마음먹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쉽게 죽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마저도 뒤에서 이야기하던게 들키지 않았다면 세상에 드러나지 못했을 겁니다.
또 다른 악마들이 현재 어디 병원에선가 이런짓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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