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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도롱뇽 우파루파

우파루파의 진짜 이름은 멕시코어로 '물속에서 놀고 있다' 라는 의미의 엑소로틀(Axolotl) 또는 아홀로틀이고 우파루파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상업용으로 팔기 위해 귀엽게 만든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생김새도 귀엽고 사육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많은 가정에서 키우는 종입니다. 

 이 우파루파의 서식지는 멕시코인데 원래는 개체수가 많았으나 지금은 심각한 환경오염과 인간들의 이익을 위해 우파루파의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어 개체수가 극감하여 멸종위기 보호종이 되었습니다. 

 

우파루파의 특징 

1. 유형성숙

우파루파는 다른 도롱뇽들과 똑같이 알에서 태어나서 생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른 도롱뇽들은 올챙이 단계에서 뒷다리와 앞다리가 생기는 과정을 지나 성체가 되지만 우파루파는 갑상선 호르몬 결핍이 있기에 따로 변태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라는 형태를 변형 없이 성숙한다는 의미의 유형 성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유형 성숙을 막고자 갑상선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주사를 하면 다른 도롱뇽들과 같이 변태가 가능합니다. 호르몬 주사를 맞은 우파루파는 아가미가 사라지고 폐가 발달하게 되어 물속에서 살지 못하고 육지에서만 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변태한 우파루파들은 1년을 채 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2. 뛰어난 재생력 

우파루파는 다른 양서류와 같이 재생력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양서류들은 팔,다리, 꼬리등 신체에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절단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금방 복구가 되는데 우파루파는 팔,다리는 기본이고 심장의 일부나 척추가 잘리더라도 다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즉사할 정도의 신체 손상이 가지 않는다면 거의 모든 신체는 복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우파루파들은 배가 서로의 팔,다리를 먹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3. 역변의 아이콘 - 다양한 생김새 

우파루파는 성장환경에 따라 생김새가 정말 천차만별로 바뀌는 종입니다. 

애완동물로 키운 우파루파는 어릴때의 모습을 유지해 귀엽게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라면서 흉측하게 변합니다.  특히 야생에서 자란 우파루파는 무시무시한 생김새로 크기도 무려  45c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란 우파루파(왼쪽), 야생에서 자란 우파루파(오른쪽)

 이렇게 성장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를 '온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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