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다머의 유년시절
제프리 다머는 1960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프리 다머의 어머니는 몸이 약하고 세균을 병적으로 싫어했다. 그래서 갓난아기였던 제프리 다머를 사회로부터 철저히 격리시키고 본인 또한 기저귀를 갈 때 말고는 접촉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 또한 학업에 열중하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제프리 다머의 유년시절은 애정 결핍 그 자체이며 이러한 가정환경으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제프리 다머의 취미
당시 어머니와 아버지는 매일 같이 싸웠기 때문에 집 안에 있기를 싫어했다. 도피의 장소로 근처의 숲으로 도망 쳤는데
그러던 중 죽은 동물을 발견하게 되고 죽은 동물을 해부하는 취미가 생겼다.
그리고 아버지를 통해 동물의 뼈를 보존하는 방법도 배웠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해부한 죽은 동물을 통해 표본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번째 범행
제프리 다머는 게이였는데 사춘기에 접어들자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싶어졌다.
평소 해부를 즐겨했던 그는 살아있는 남성이 아니라 죽은 사람과 관계가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던 남성을 목표로 삼은 뒤 수풀로 들어가 그를 죽이기 위해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가 나타나지 않아 첫 번째 살인 계획이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 후 첫번째 범행은 1977년 부모님의 이혼 후 이루어졌다. 이후로 아버지는 집을 나가 모텔에서 거주하기 시작했고 동생과 어머니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 제프리 다머가 혼자 그 넓은 집에 살아가게 되었다.
얼마 안 지나고 히치하이킹을 하던 남성에게 접근해 자신이 집까지 데려다 줄 테니 술 한 잔 하고 가라며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아령으로 그를 살해해 시체를 해부하고는 남은 뼈를 망치로 박살내 근처 숲에 뿌렸다.
입대한 제프리 다머
제프리 다머는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 입학을 했는데 각종 문제를 일으켜 3개월 만에 퇴학을 당했다.
이에 분노한 그의 아버지가 강제로 그를 육군에 입대시켰는데 군인이 된 후에도 매일 싸움을 일으켜 입대 2년만에 병역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제대를 하게 되었다.
그 시절 부대 인근에서 몇 번인가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당시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훗날 이 또한 제프리 다머의 범행인 것 같다 라는 의혹이 있다.
제대 이후 범행과 체포
제대 이후 할머니의 집으로 들어가 말썽도 안 부리고 취직도 해 잠깐 평범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자인 그는 만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유치장에 끌려가 벌금을 냈다.
이에 분노한 제프리의 할머니가 다머를 집 밖으로 내쫓았고 그래도 정신을 못차린 제프리 다머는 직장까지 해고당하며 백수가 되었다.
쫓겨난 이 후 그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 그 때도 살인을 멈추지 않았는데 시체를 냉장고에 넣어두었기 때문에 시체 썩은 냄새가 아파트에 퍼져 주민들과 말다툼을 벌인 적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그가 냉장고가 고장 나서 음식이 상했다는 둥 핑계를 대서 그냥 넘어가 범행이 발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1년 라오스 출신의 피해자에게 접근해 사진 모델을 해주면 돈을 주겠다 라는 말로 글을 꼬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 후 수면제를 타 잠을 재웠는데 잠깐 자리를 비울 때 피해자가 정신을 차리고 거리로 도망쳤다.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본 사람들이 곧장 경찰에 신고를 해 경찰이 그를 찾아오게 되었지만 당시 제프리 다머가 경찰에게 그는 내 남자친구이고 술을 많이 마셨다. 술에 취해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해 그의 말을 믿은 경찰들이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아 제프리는 체포되지 않았다. 제프리 다머는 이 사건으로부터 2개월이 흐른 뒤에야 검거되었다.
살인자의 최후
제프리 다머는 감옥에서 살해당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너무나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러서 재판부에서 선처 없이 937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감방에서 기독교를 접해 매우 모범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 정신병을 앓고 있던 동료 제소자에 의해 철근에 후두부를 맞고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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